관세 불확실성으로 대표적 위험자산인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6% 하락한 6만7668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84% 하락한 1958달러, 리플(XRP)은 2.46% 떨어진 1.4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튿날에는 관세율을 15%로 올리고 무역법 122조를 발동해 조치를 강행했다.
또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23일 X를 통해 2026년은 '행운'보다 '되돌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며 비트코인이 후자(되돌림)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 아래에 안착할 경우 '디플레이션성 도미노'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글론에 따르면 6만4000달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기관과 기업 보유 물량의 손익분기점에 인접한 핵심 지지선이다. 이 선이 무너질 경우 자산·신용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지며 위험자산 전반에 연쇄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9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