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진은 두 건의 기술이전 성과가 총 규모 기준 누적 2조원 이상인 점과 '계열내 최초' 약물을 다수 연구개발하는 점 등을 내세워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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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 메릴랜드에 창업
카이진은 미국 메릴랜드에 신민재 대표가 2022년 창업했다. 신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과 동대학 약학대학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MBA를 졸업했다. 신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에서 14년간 근무하면서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바토클리맙'을 개발한 주역으로 꼽힌다. 한올바이오파마 미국법인을 담당하며 로이반트와의 딜을 이끌어내기도 했으며, 당시 미국 근무 중 직접 현지 창업에 이렀다.
카이진은 지나? 프리A 라운드 조달을 완료했다. 신 대표는 "현재 A라운드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바로 내년 상장할 계획이라 이번이 프리IPO라운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이진의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는 △산업은행 △사제파트너스(Sazze Partners)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 DSC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략적 투자자(SI)로는 △셀트리온(06827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대웅제약(069620)이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4월,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각각 21억원씩 투자했다.
현재 카이진에는 23명의 임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신 대표 외 C레벨 임원은 민경현 최고기술총괄(CTO)가 주목된다. 민 CTO는 카이스트 생명공학 박사로 대웅제약에서 프로젝트 리더를 지내며 다섯개 이상 바이오의약품의 발굴,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 임상시험, 허가 획득을 받아낸 이력이 있다.
◇자가면역질환 다중항체 치료제
카이진은 작년 11월 셀트리온이 카이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물질 FcRn 억제제(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도입하며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이진과 셀트리온과의 계약 금액은 최대 7억4400만달러(1조 620억원), 선급금은 800만달러(114억원)에 이른다. 선급금 비율이 18%로 큰 편에 속한다. 임상 1상 개시 시점까지 최대 1100만 달러(157억원)을 수령할 수 있어 단기에 기대되는 마일스톤이 적지 않다.
신 대표는 "셀트리온 외에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출신들이 차린 뉴코(NewCo)에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며 "누적 기술 이전 금액 총규모는 2조원이라 상장에 필요한 성과는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카이진은 비공개 타깃 대상 재조합단백질, 다중항체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공개된 것으로만 계열내 최고(best-in-class) 파이프라인 두개와 계열내 최초(first-in-class) 파이프라인 네개를 보유했고 아직 임상에 들어간 파이프라인이 없다. 가장 앞선 이중항체 'KG001'이 임상1상 계획(IND) 단계인 것으로 파악된다.
신 대표는 "내년 말까지 상장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채비를 갖추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하며 주관사 선정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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