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 거포' 계보를 잇는 노시환(26)이 KBO리그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을 경신했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시환과 계약 기간 11년(2027~2037)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에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노시환이 2026시즌 이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는 조항도 추가했다.
2019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한화 지명을 받은 노시환은 2025시즌까지 통산 124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거포로 우뚝 섰다. 2023시즌 홈런왕에 올랐고, 30홈런-100타점도 두 차례 해냈다. 한화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가치를 모두 부여해 역대 가장 파격적인 계약을 노시환에게 안겼다. 다음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 몸값 선수가 된 노시환 일문일답.
- 계약 소감은.
"처음부터 나는 한화 이글스 밖에 생각을 안 했고, 다른 팀을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또 동생들도 있고 선배들도 계신데 내가 중간에서 잘 해서 한화가 더 강팀이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책임감 있게 해야 될 것 같다."
- 이번 계약으로 선수 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 같은데.
"책임감이 진짜 크게 느껴지고 이게 이제 마냥 어린 시절은 지난 것 같다. 더 성숙해지고 많아진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한화가 매년 강팀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MLB 포스팅 조항을 넣었는데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생각하는데 감사하게도 구단에서 허락을 해주셔서 그런 계약 조항을 넣게 됐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한국에서 정말 최고의 선수가 됐을 때, 그때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계약을 하게 됐다."
- 많은 팬들이 가장 바랐던 게 노시환의 '종신 한화 이글스' 계약이었던 것 같다. 그런 팬들께 한마디 한다면.
"그런 팬분들을 11년 동안이나 더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팬분들도 '어디 가지 마라' 이런 말씀 안하셔도 된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