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레슬링 간판 정한재(수원시청)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가볍게 우승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한재는 22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레슬링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67㎏급 결승에서 권민성(성신양회)을 1피리어드 2분 8초 만에 10-0 테크니컬 폴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정한재는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동메달을 딴 에이스로, 대회를 마친 뒤 체중 감량의 어려움을 느끼며 체급을 67㎏급으로 조정했다.
지난해엔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비올림픽 체급인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2018년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김현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이상 동메달) 이후 7년 만이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은 노영훈(울산남구청),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은 이승환(삼성생명), 남자 자유형 57㎏급은 김성권(유성구청), 남자 자유형 125㎏급은 김관욱(수원시청), 여자 자유형 68㎏급은 박현영(경북체육회)이 우승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지난 달 2차 선발전을 개최해 체급별 최대 6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최종 선발전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해 국가대표 선수를 뽑았다.
각 체급 1위는 4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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