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유일 다관왕’ 쇼트트랙 김길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MVP 등극 [밀라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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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유일 다관왕’ 쇼트트랙 김길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MVP 등극 [밀라노올림픽]

스포츠동아 2026-02-22 19:4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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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쇼트트랙대표팀 김길리가 21일(한국시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여자쇼트트랙대표팀 김길리가 21일(한국시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2관왕에 등극한 김길리(22·성남시청)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오후 6시(한국시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한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김길리의 MVP 선정을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을 현장에서 취재한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 김길리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을 제쳤다.

대한체육회는 2023년 열린 2022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종합 국제대회마다 MVP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림픽 데뷔 무대를 치른 김길리는 16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선서는 1바퀴 반을 남기고 인코스 추월에 성공하며 빙상 종목의 첫 금메달을 안겼다.

21일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이자 자신의 우상인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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