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5명이 장동혁 당대표 사퇴 촉구를 비판하는 맞불 성명에 동참했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는 최근 “장 대표의 정당성을 흔드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당협위원장직을 버렸거나 제명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은 당원들을 모욕하지 말고 즉시 당을 떠나라”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박종진(서구을)·김기흥(연수을)·심재돈(동·미추홀구갑)·이행숙(서구병)·정승연(연수갑)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원외당협위원장들은 115만 당원의 이름으로 보수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행동할 것”이라며 “당의 주인은 특정 세력이 아니라 오로지 당원이며, 우리는 그 뜻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115만 당원의 지지와 신임을 받고 있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지도자”라며 “당원의 의사는 존중돼야 하며,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도 당원의 뜻 위에 설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은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판결과 관련해 “판결의 취지를 양심의 흔적 운운하며 폄훼하는 반헌법적 인식”을 보였다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은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대표를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은 지도부와 힘을 모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 갈등이 심화하고 당이 분열하면 결국 상대편에게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성명은 큰 틀에서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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