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국가데이터처가 서민 가계의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동결했다. 의사록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금통위원들은 1500원 선에 근접한 원·달러 환율과 아직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등을 고려해 인하가 아닌 동결을 선택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한 뒤 외환·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같은 날 한국은행이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소폭이라도 상향 조정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은 그만큼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는 25일 지난해 합계출산율 등이 포함된 ‘2025년 출생·사망통계’와 지난해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 수는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0.72명까지 내려갔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2년 연속 반등하며 0.8명선을 회복했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26일에는 지난해 4분기 가구의 소득·지출 등이 담긴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3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물가상승률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1.5%였다. 지난해 3분기 ‘민생쿠폰 추가경정예산’ 효과에 이어 4분기에도 소득 증가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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