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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밤늦게 또 엑스(X)에 올린 ‘기적의 억지’를 보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정책으로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이 대통령이 반박하자 재차 반박에 나선 셈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X에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집을 팔면 전월세 공급도 줄겠지만 그만큼 무주택자 즉 전월세 수요도 줄어들다”면서 “오히려 주택 매매시장에 매물이 증가함으로써 집값이 안정되고 그에 따라 전월세가도 안정된다는 것이 훨씬 더 논리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다주택과 임대사업을 압박하면 전월세 부족으로 서민주거 불안이 심화된다는 주장은 집값 상승과 전월세 부족의 주요 원인인 다주택과 주택임대사업을 비호하는 기적의 논리”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몽땅 차지해서가 아니다”면서 “이 정권의 대출 규제로 무주택자들의 팔다리가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당초 집을 사기 보다 전세, 월세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려는 청년 세대도 많다. 유학, 단기 발령 등 임대로 살아야 하는 형편도 있다”면서 “다주택자가 모두 집을 내놓으면 이들은 누구에게 집을 빌려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빼앗고, 시장에 나온 매물들을 현금 부자와 외국인 자본에게 헌납하는 것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이냐”면서 “외국인들에게 우리 국토를 쇼핑할 레드카펫을 깔아준 장본인이 바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취임 1년도 안돼 집값이 8.98% 폭등했다.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들이 물만 먹고 16년을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자산의 절벽’이 세워지고 있다”면서 “본인의 아파트는 50억 로또로 만들어놓고, 지방의 낡은 집을 지키는 서민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며, 세금이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는 위선은 그 자체로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돈 앞에서는 부모도 배신한다는 저속한 생각을 주권자들에게 강요하지 마십시오. 본인의 로또 아파트는 정상이라고 우기고, 정직하게 법을 지켜온 서민은 시장 교란 세력으로 좌표찍는 오만과 위선을 국민은 이미 눈치채고 있다”면서 “집을 못사게 하면서 월세만 높이는 이중 수탈 구조는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주택 임대는 공공이 맡아야 한다는 고집은 결국 국민의 자산 형성을 막고 국가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통제경제 선언”이라며 “국민을 평생 정부의 월세 세입자로 가두려는 가스라이팅이다. ‘동물농장’의 나폴레옹처럼 ”모든 동물이 평등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는 기적의 논리로 국민을 울타리에 가두려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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