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NEW 효자 종목, 2026올림픽이 마지막?…‘퇴출 위기’ 맞은 스노보드 평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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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NEW 효자 종목, 2026올림픽이 마지막?…‘퇴출 위기’ 맞은 스노보드 평행전

스포츠동아 2026-02-22 15:0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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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은 평행대회전이 올림픽서 퇴출당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은 평행대회전이 올림픽서 퇴출당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eepPGSolympic(평행대회전을 지켜달라).’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더 김상겸(37·하이원)은 2030알프스동계올림픽이 걱정이다. 그는 이번 대회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노보드의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다음 대회서는 종목 자체가 올림픽에서 퇴출당할 수 있어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9월 평행대회전을 올림픽 퇴출 보류 종목으로 분류했다. 평행대회전은 누가 먼저 결승지점을 통과하는지를 단순히 겨루는 레이스 유형의 종목이다. 반면 같은 스노보드 종목인 하프파이프,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등이 화려한 기술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아 젊은 층의 유입을 이끈다. IOC가 평행대회전을 퇴출하려는 주된 이유다.

평행대회전은 해당 종목을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의 탄생도 더디다. 김상겸과 함께 평행대회전 준결승에 진출한 4명 중 20대는 단 1명뿐이다. IOC는 2026올림픽이 종료된 이후 해당 종목을 리뷰해 퇴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김상겸과 이상호(31·넥센) 등 평행대회전 선수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종목을 올림픽서 지켜달라는 문구를 게재하며 퇴출 방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2030알프스동계올림픽서 퇴출될 위기를 맞았다. AP뉴시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2030알프스동계올림픽서 퇴출될 위기를 맞았다. AP뉴시스

동·하계올림픽 유일한 금녀(禁女) 종목인 스키 노르딕복합도 퇴출 위기를 맞았다.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와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를 병행하는 종목으로 제1회 1924샤모니동계올림픽부터 개최됐다. 인간의 한계를 이겨내는 스포츠로 팬들에게 재미를 안겨주지만, 올림픽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참가를 제한한다는 부분과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 낮은 시청률 등을 이유로 102년 만에 종목 퇴출이 검토되고 있다.

IOC는 기후 영향으로 동계올림픽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에 참가를 이끌고, 대회를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들과 초원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자전거를 타거나 안고 뛰는 방법으로 다양한 비포장도로를 질주하는 사이클로크로스 등이 IOC에 2030올림픽의 정식 종목 채택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키 노르딕복합은 2030알프스동계올림픽서 퇴출될 위기를 맞았다. AP뉴시스

스키 노르딕복합은 2030알프스동계올림픽서 퇴출될 위기를 맞았다. 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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