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도 경쟁이 아닌 기록 문화로”…박장기 태권도과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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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도 경쟁이 아닌 기록 문화로”…박장기 태권도과학연구소장

경기일보 2026-02-22 14:4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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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기 태권도과학연구소장. 본인 제공

 

“이제는 태권도도 경쟁문화가 아닌 기록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어린 시절 몸이 약했던 탓에 시작했던 태권도가 이제는 삶의 전부가 돼 버린 ‘태권도인’이 있다. 박장기 태권도과학연구소장(57)이 그 주인공이다.

 

박 소장은 왜소한 체격과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해 태권도를 시작했다. 태권도를 통해 콤플렉스를 극복했고 실력도 빠르게 향상되면서 자연스럽게 태권도에 대한 애정은 더욱 깊어졌다.

 

그렇게 부모님 몰래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지원해 전체 수석 졸업을 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세종대 일반대학원 스포츠마케팅 전공 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

 

하지만 박 소장에게 태권도는 일대일 대결 중심의 ‘경쟁문화’로만 인식됐다. 그는 경쟁을 넘어 스스로의 기록에 도전하는 ‘기록문화’로 태권도의 방향을 바꾸고 싶었다. 2012년 박 소장을 필두로 한 ‘태권도과학연구소’가 설립됐다.

 

태권도과학연구소는 태권도의 과학화, 체계화를 통해 태권도 진흥과 전문 인력 양성 및 태권도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태권도를 경쟁문화가 아닌 기록 중심의 스포츠로 확장시킬 수 있는 기록 장비 개발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 됐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한 ‘스탠드’ 태권도 기록 장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한 ‘스탠드’ 태권도 기록 장비

 

우선 혼자는 훈련조차 쉽지 않았던 기존 태권도 훈련 방식부터 개선했다. 기존 발차기는 코치가 손으로 미트를 잡은 상태에서 훈련자가 발로 미트를 맞히는 방식이었지만 미트를 스탠드에 고정해 누구의 도움 없이도 훈련할 수 있도록 장비를 제작했다.

 

이후 센서를 부착해 기록 측정이 가능한 장비로 발전시켰고 기록 경기인 ‘태권도기네스대회’에 여러 차례 활용되며 태권도인의 호평을 받았다.

 

박 소장은 비대면 태권도 경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대면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 태권도학과 후배들로부터 ‘비대면으로도 태권도를 이어가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연구소 직원들과 개발에 착수, 2023년 기록 장비와 연동되는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박 소장은 수천개에 달하는 기록 장비를 태권도기네스대회에 납품하고 직접 대회도 개최하며 태권도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 소장은 “태권도과학연구소가 만든 기록 장비들로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태권도가 경쟁문화가 아닌 기록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태권도도 시대가 변한 만큼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는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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