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AI 정상회의 폐막…“모두의 복지” 원칙 아래 글로벌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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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AI 정상회의 폐막…“모두의 복지” 원칙 아래 글로벌 협력 강조

뉴스비전미디어 2026-02-22 14:0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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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차 인공지능(AI) 정상회의가 21일(현지 시간)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참가국들은 인류의 복지와 공동 번영, 글로벌 협력을 AI 혁명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인도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 ‘AI 임팩트 정상회의’ 참여국들은 ‘모두의 복지와 행복(Sarvjan Hitaye, Sarvjan Sukhaye·사르바잔 히타예, 사르바잔 수카예)’ 원칙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AI의 등장은 기술 진화의 궤적에서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그 잠재력은 인류 전체가 혜택을 공유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국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견고한 AI 개발의 중요성을 분명히 했다. 선언문은 “AI 시스템의 보안과 업계 주도의 자발적 조치, 기술적 해결책 도입,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적절한 정책 프레임워크가 신뢰 구축과 사회·경제적 혜택 극대화에 필수적”이라고 명시했다. 특히 잠재적 보안 위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에너지와 인프라 부담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선언문은 “AI가 에너지·인프라·천연 자원에 점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음을 인식한다”며 에너지 효율적인 AI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연산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가능성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AI 연구 인프라 접근성 확대와 구조적 장벽 해소를 통해 각국의 과학 연구에서 AI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 및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광범위한 도입이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 전례 없는 잠재력을 지닌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다만 이번 선언은 구속력 있는 국제 규범을 제시하기보다는 국가 주권을 존중하고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자발적·비구속’ 프레임워크를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이를 두고 “AI 선진국과 기초 기술 접근을 모색하는 개발도상국 간 상이한 우선순위를 조율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열렸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3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선언에는 한국·미국·중국 등 88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적 자본 개발,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접근성 확대 등 7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차기 AI 정상회의는 2027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각국이 자율성과 협력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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