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빙상 이외 종목 입상’ 목표 이룬 한국 선수단, 악조건 딛고 거둔 성과 [밀라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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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3+빙상 이외 종목 입상’ 목표 이룬 한국 선수단, 악조건 딛고 거둔 성과 [밀라노올림픽]

스포츠동아 2026-02-22 13:4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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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쇼트트랙대표팀 심석희, 노도희, 이소연, 김길리, 최민정(왼쪽부터)이 19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여자쇼트트랙대표팀 심석희, 노도희, 이소연, 김길리, 최민정(왼쪽부터)이 19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막을 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금3·은4·동메달 3개의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 3개 이상, 빙상(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 이외 종목 입상이라는 소기의 목표도 이뤘다. 톱10 진입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무른 빙질과 폭설 등 악조건에서 4년 전인 2022베이징동계올림픽(금2·은5·동메달 2개) 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 희망을 키웠다.

●역시 메달밭이었던 쇼트트랙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쇼트트랙은 역시 한국의 메달밭이었다. 금2·은3·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금2·은1·동메달 1개를 따낸 여자대표팀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최민정(28·성남시청), 김길리(22·성남시청), 노도희(31·화성시청), 심석희(29·서울시청), 이소연(33·스포츠토토)이 힘을 모아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1500m 금메달과 1000m 동메달, 최민정은 여자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대표팀도 은2·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임종언(19·고양시청), 황대헌(27·강원도청), 신동민(21·화성시청), 이준서(26·경기도청), 이정민(24·성남시청)이 5000m 계주 은메달을 합작했다. 황대헌이 1500m 은메달, 임종언이 10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이 동시에 진행된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의 빙판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일궈 큰 박수를 받았다.

최가온이 13일(한국시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리비뇨ㅣAP뉴시스

최가온이 13일(한국시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리비뇨ㅣAP뉴시스


●새로운 메달밭이 될 스노보드

불모지로 여겨졌던 스노보드에서 금·은·동메달 1개씩을 거머쥔 건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남자 평행대회전에 나선 김상겸(37·하이원)이 4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여자 빅에어 유승은(18·성복고)이 동메달,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18·세화여고)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유승은은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고, 최가온은 최초의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최가온은 정상적으로 파이프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운 국내의 환경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스노보드 경기가 열린 리비뇨 스노파크의 환경도 최적의 컨디션으로 연기를 펼치기는 어려웠다. 폭설로 경기가 연기되기 일쑤였고, 선수들의 시야 확보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최가온 역시 폭설의 영향으로 결선 1차 시기 도중 넘어지기도 했다.

●아쉬움 남긴 스피드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500m 김민선(27·의정부시청), 이나현(21·한국체대), 남자 500m 김준호(31·강원도청), 남자 매스스타트 정재원(25·의정부시청)이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최고 성적은 정재원의 매스스타트 5위였다.

당초 스피드스케이팅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만에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승훈의 은퇴 이후 장거리 종목은 사실상 경쟁력을 잃었고, 단거리 종목도 여자부 네덜란드, 남자부 미국의 엄청난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매스스타트도 초반 스퍼트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가야 한다는 과제를 얻었다.

정재원이 22일(한국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기록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정재원이 22일(한국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기록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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