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교자치·가정경제 동시 만족 '교복구매정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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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학교자치·가정경제 동시 만족 '교복구매정책' 마련할 것"

이데일리 2026-02-22 12: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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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학교자치와 가정경제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학교 교복구매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공식화 한 유은혜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남양주 호평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교복은행 행사장을 찾아 “장관 시절 무상교육을 제도로 완성했던 것처럼 교복비 부담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며 “단순히 가격을 통제하는 대책을 넘어 학생 자치는 보장하고 학부모 지갑은 확실히 지키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1일 남양주 호평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교복은행 행사장을 찾은 유은혜 예비후보(오른쪽)가 현장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후보측 제공)


유 예비후보는 새학기를 앞두고 반복되는 가계 부담 구조를 살피고 교복은행 운영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현장을 찾았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온 ‘교복은행 상설매장 운영 필요성’에 대한 의견에 대해 “10년 넘게 이어온 교복은행이 정작 상설매장 하나 없이 행사 때마다 봉사자들의 ‘헌신’에만 의존해 왔다”며 “이제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뒤에서 든든하게 책임지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상설 매장이 제대로 운영되어야 학부모 부담도 실질적으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청이 나서서 정답을 정해주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은 금방 한계에 부딪힌다”며 “어떤 교복을 입을지도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정하는 ‘학교자치’가 최우선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만큼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생·학부모·학교 구성원,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과 학교에 맞는 해법을 찾는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이런 해법 방향이 출마 선언에서 밝힌 ‘숨 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민주시민이 될 권리’이자 ‘함께 결정할 권리’의 실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십여년 간 풀지 못했던 과제를 해결한 검증된 실행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교복비 부담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은혜 예비후보는 장관 시절 고교 무상교육을 조기에 완성시키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전면 지원을 현실로 만든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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