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고국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가 아닌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지칭하며, 이번 유묵 귀환을 국민과 함께 기쁘게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 연합뉴스
이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안 의사의 유묵이 116년 만에 한국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내용이었으며,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수고가 많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현 정부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과 송환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전달했다. 그는 독립과 자주라는 가치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인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성취되고 수호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 더불어 나라를 되찾고 지키는 과정에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이들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그에 걸맞은 예우를 다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이나 매국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도는 사회 구조를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누구도 조국과 국민을 위해 선뜻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잘못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한국으로 돌아온 유묵은 안 의사가 1910년 뤼순감옥에서 남긴 '빈이무첨 부이무교'(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다)라는 글귀다. 일본 도쿄도는 해당 유묵을 6개월 동안 안중근의사기념관에 대여하기로 결정했으며, 유묵은 지난 20일 국내에 입국했다.
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6주기를 맞는 다음 달 26일에 맞춰 해당 유묵을 기념관에 전시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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