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잘생김이 안 늙네… 부산 떴다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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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잘생김이 안 늙네… 부산 떴다 (백반기행)

스포츠동아 2026-02-22 10:3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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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2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조각 미남’ 배우 고수가 부산을 찾는다.

사진=TV CHOSUN

사진=TV CHOSUN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식객을 위해 ‘일일 기사’를 자처한 고수의 특급 의전이 펼쳐진다. 부산 맛집을 미리 찾아보는 열의는 물론, 직접 운전대까지 잡은 그는 수준급 드라이빙 실력으로 ‘운전 고수(高手)’ 면모를 보여주며 숨겨뒀던 매력을 발산한다. 이런 고수의 등판에 부산 도심 역시 들썩이는데. 발길 닿는 곳곳이 순식간에 팬미팅 현장이 되어 환호성과 감탄, 박수갈채가 멈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완성형 미모의 소유자로 탄탄대로만 걸었을 것 같은 고수에게도 눈물 젖은 무명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배우를 꿈꾸며 무작정 상경해 직접 발로 뛰며 프로필을 돌릴 만큼 절박했다”는 그의 신인 시절, 간신히 기회를 얻어 서게 된 연극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서의 ‘웃픈’ 사연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다. 당연히 ‘왕자님’ 역할일 줄 알았다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세 번째 난쟁이’를 맡게 된 것. 심지어 당시 모두의 선망을 한 몸에 받았던 ‘왕자님’ 역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배우 박해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 재미를 더한다.

사진=TV CHOSUN

사진=TV CHOSUN


그런가 하면, 고수의 ‘지독한 순애보’ 연기 일대기가 그려진다. 이복누이를 사랑하는 애절한 역할로 ‘고수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피아노’부터,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삶의 희망을 놓아버린 남편을 연기한 ‘반창꼬’까지. 수려한 외모와 달리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그, 곧 공개를 앞둔 드라마 ‘리버스’에서도 사고로 기억을 잃은 여자를 사랑하는 비운의 남주인공을 연기해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22일 저녁 7시 5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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