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는 박지현이 ‘목소리’ 그 자체에 방점을 찍는다. 8개월 만의 컴백이자 데뷔 후 첫 정규 작업이다. 타이틀은 ‘MASTER VOICE’. 이름처럼, 오롯이 보컬로 승부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오는 23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무(無)’를 포함해 ‘Opening’, ‘기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Dancing In Love’, ‘안녕이란 슬픈 말’, ‘애간장’, ‘만물트럭’, ‘초대장’, ‘무(無) (inst.)’까지 총 10트랙이 담긴다. 전곡 프로듀싱은 히트 작곡가 윤명선이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
컴백 열기는 이미 달아올랐다. 지난 21일 공개된 ‘무(無)’ 뮤직비디오 티저는 짧지만 강렬하다. 화이트 수트를 입고 햇살 아래 선 모습, 붉은 조형물 사이를 가로지르는 장면, 그리고 고요히 하늘을 올려다보는 눈빛까지. 화면은 절제되어 있지만 감정은 깊다.
특히 카세트테이프가 돌아가는 컷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상징한다. 아날로그적 장치를 통해 ‘진짜 목소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일부 공개된 가사 “너는 나의 태양 나는 당신만의 땅”과 리드미컬한 멜로디는 비워냄 이후의 단단함을 암시한다. 화려함 대신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선택이다.
이번 앨범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남다르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와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도 장르적 확장과 표현력의 진화를 예고한 바 있다. 무대 위에서 증명해 온 가창력에 시간의 무게가 더해진 이번 작업은, 박지현이 말하는 ‘마스터 보이스’의 실체를 보여줄 전망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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