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21일)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가 전날에 이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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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에서 “우리 국가,우리 인민의 강렬한 전진기세와 충천한 자신심에 부응한 새로운 투쟁전략이 천명되었으며 각 부문별 전망목표들과 그 실행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상정되었다”면서 “금후 5년 기간에 사회주의건설전반을 확고한 전성과 도약의 궤도우에 올려세우려는 드팀없는 의지로 일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의 줄기찬 강화발전과 강국에로 향한 역사적공정을 추진하는데서 리정표적인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총화의 구체저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개막한 당 대회 첫날 개회사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총화 보고를 이어가고 있다. 총화 보고는 지난 8차 당 대회(2021년) 이후 현재까지 진행한 국정 사업의 성과을 평가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절차다.
2021년 개최된 지난 8차 당 대회에서는 1월 5∼7일 사흘간 사업총화 보고가 진행됐고 이어 9일 구체적인 보고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당 대회에서도 조만간 상세한 보고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총화보고 이후 함경남도 당 조직 대표인 장경국 신포시위원회 책임비서와 평양시 당 조직 대표인 최선희 외무상이 첫 번째 의정에 대한 토론에 참가했다. 지난 7차 당 대회에서는 총 40명의 토론자가, 8차 당 대회에서는 8명의 토론자가 거명됐지만, 이번에는 줄어든 모습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음날 토론이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통상 관례로 보면 토론은 해당 날짜에 다 끝나고 바로 지지·찬동이 이어졌고 7, 8차 모두 토론자들을 한 번에 거명해 왔다는 점에서 2명으로 끝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포시위원회의 장경국이 토론에 나선 것은 신포시가 김 위원장의 핵심 사업인 ‘지방발전 20X10정책’에서 시범사업단위로 지정된 만큼, 이 정책의 성과를 드러내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대외정책 실무 책임자인 최 외무상이 토론자로 나선 만큼 이번 사업총화보고에서 대남·대미 정책 등이 다뤄졌을 가능성이 가능성도 있다. 다만 토론 내용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당이 모든 국가기관을 영도하는 체제의 북한에서 당대회는 최상위의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전에 선출된 대표자 4776명을 포함한 총 5000명의 대표자들이 참가하며 △당 중앙위 사업 총화 △당 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가 주요 의제로 상정된 바 있다.
과거 7·8차 당 대회 전례에 비춰보면,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 보고를 시작으로 규약 개정과 중앙지도기관 선거를 거쳐 폐회에 이르기까지 최소 4~5일, 길게는 7~8일 이상 대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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