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 벡스코서 세계유산 핵심 회의…준비 과정·성과 정리해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올해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준비 과정과 성과를 담은 정부 백서가 발간된다.
2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최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백서' 발간을 위한 용역 사업을 발주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국제회의다.
세계유산 등재, 세계유산 보존·보호 등을 둘러싼 안건을 결정하며 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에 처음으로 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의는 올해 7월 19일부터 29일(본 회의 기준)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일대에서 열리며, 의장은 이병현 전 유네스코 주재 대표부 대사가 맡는다.
전 세계 청년 세계유산 전문가가 모이는 포럼(7월 12∼21일), 세계유산 현장 곳곳에서 일하는 관리자 대상 포럼(7월 16∼23일) 등도 사전 행사로 준비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측은 지난 달 부산을 찾아 주 회의장인 벡스코 현장을 확인하고 회의 일정, 참가자 등록·관리 등 행사 준비 전반을 점검하기도 했다.
백서는 한국 정부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유치하기 위해 애쓴 노력부터 준비 과정,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계획과 세부 전략 등을 아우를 전망이다.
위원회 기간에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 문화유산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등 약 3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그 성과도 살펴볼 것으로 기대된다.
백서는 대내용과 대외용으로 나눠 500부 발간할 예정이다.
입찰 과정과 작업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가유산청은 백서와 관련해 "세계유산위원회 행사 전반을 기록하고 점검·보고하며, 대국민 홍보 등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1995년 종묘,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을 처음으로 세계유산 대표목록에 올린 이후 현재까지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평가받는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 Ⅱ) 확장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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