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어놓고 잠적…시스템 에어컨 업체 대금받고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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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어놓고 잠적…시스템 에어컨 업체 대금받고 연락두절

연합뉴스 2026-02-22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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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려 있는 피해자 집 천장 뚫려 있는 피해자 집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서 시스템 에어컨 설치 업체가 대금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시스템 에어컨 설치 업체가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들어와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12월 피해자와 시스템 에어컨 설치 계약을 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 등 430여만원을 받았다.

이후 집에 방문해 천장 타공, 배관공사 등을 일부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후 피해자의 연락을 회피하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따라 타공 작업만 마친 피해자의 집 천장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채 큰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다.

이 업체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며 치킨집 등 일반 음식점은 물론 해양수산부 구내식당까지 시공한 것처럼 홍보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해수부 구내식당에는 시스템 에어컨이 아닌 스탠드형 에어컨이 설치돼 있으며, 일부 음식점 역시 해당 업체에서 시공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당 업체로부터 손해를 입어 카카오 대화방에 모인 피해자는 9명으로, 이들은 수영경찰서와 연제경찰서, 기장경찰서, 동부경찰서 등에 해당 업체를 고소한 상태다.

아직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했을 때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피해자는 "블로그 게시물 글을 읽고 해당 업체가 실제 시공 경험이 많은 신뢰 가능한 업체라고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는데 가짜였다"며 "업체가 반복적으로 설치를 지연하더니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공사 과정 중 부실시공과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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