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복합개발’로 외형 축소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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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복합개발’로 외형 축소 위기 ‘돌파’

투데이신문 2026-02-22 09:1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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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수조(兆) 단위 복합개발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주택 중심 도급 매출이 둔화한 국면에서 복합개발을 통해 중장기 매출 공백을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22일 한화 건설부문이 공시한 2025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외형 반등이 필요한 국면에 놓여 있다. 4분기 매출 61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조130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56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약 2조7105억원으로 전년 3조7452억원 대비 2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1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09억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 같은 외형 축소는 대형사업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와 주택 사업 수주 공백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2025년 3분기 기준 한화 건설부문이 수주한 주요 주택 사업은 736억원 규모의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 재개발과 1186억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신월7-2구역 공공재개발뿐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진행 중인 복합개발을 실적 반등의 단초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전에도 수조원대 복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하며 사업 경쟁력을 키워온 바 있다. 각각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수원 MICE 복합단지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완수했다.

올해 한화 건설부문이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총사업비 3조1000억원, 수주잔고 1조7719억원), 수서역 환승센터 건립사업(2조3000억원, 4417억원), 대전역세권 개발사업(1조3000억원, 7665억원),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2조2000억원, 8000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프로젝트를 착공 궤도에 올려 매출 반영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만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수서역 환승센터 건립사업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착공을 추진하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의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은 전시·컨벤션,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로 구성된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수서역 환승센터도 SRT·GTX-A·지하철 통합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백화점·업무·오피스텔·호텔을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수서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의 경우,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환승센터 지하에 조성 예정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대해 진동과 소음, 지반 침하 위험 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노선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어 인허가 절차의 지연이 불가피하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역시 서울시와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조정을 두고 협상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복합개발은 기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이 필수인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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