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난타전 끝에 리그에서 승점 3점을 지켜냈다.
김민재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경기 막판 수비 불안이 노출되며 진땀을 흘렸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3-2로 꺾었다.
승점 60점(19승3무1패)을 기록한 바이에른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린 수비 라인은 분명한 과제로 남았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고,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백4를 구성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고,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성에서 최전방 원톱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원정팀 프랑크푸르트는 3-4-2-1 골키퍼 장갑은 카우앙 산투스가 꼈고, 오렐 아멘다, 엘리스 스키리, 은남디 콜린스가 스리백으로 나왔다. 양쪽 측면에는 너새니얼 브라운, 아유브 아마이무니가 배치됐고, 중원에는 오스카르 호일룬과 휴고 라르손가 호흡을 맞췄다. 장마테오 바호야, 도안 리츠가 2선을, 마흐무드 다후드가 최전방을 맡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전반 4분부터 양 팀은 거친 몸싸움과 빠른 전환으로 강도를 끌어올렸다. 파울이 잦아지며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경기 템포는 빠르게 유지됐다. 뮌헨은 측면과 중앙을 고르게 활용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대응했다.
균형은 전반 16분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파블로비치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낮게 깔려 골문 오른쪽으로 향했고, 골키퍼 산토스의 손을 스치며 골라인을 넘었다.
불과 4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0분 또 한 번의 코너킥에서 스타니시치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가까운 거리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 완성도를 앞세워 순식간에 2-0 리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도 뮌헨의 공세는 이어졌다. 케인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선방에 막혔고, 프랑크푸르트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반격했다. 다만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홈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교체 카드가 가동되며 체력을 보강한 뮌헨은 계속해서 라인을 올렸다.
그리고 후반 23분 케인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박스 바깥에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그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3점차 리드를 가져갔던 뮌헨이다.
사실상 승부가 기운 듯 보였으나 경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32분 케인이 수비 과정에서 오스카 회이룬을 걷어차는 장면이 나왔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부르카르트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한 점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점점 더 치열해졌다. 후반 41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김민재가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걷어내려 했다. 하지만 공은 아르노 칼리뮈앙도에게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민재는 단 한 번의 실수로 팀을 위기로 내몰았다.
뮌헨은 추가시간 9분까지 이어진 공세를 가까스로 버텨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통계는 뮌헨의 우위를 보여준다.
24개의 슈팅과 2.79 기대득점(xG), 1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공격 생산성에서 앞섰다. 올 시즌 23경기 85득점이라는 화력도 유지했다.
이 중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28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통산 500골 고지를 밟은 데 이어, 이날 멀티골로 팀의 선두 수성을 이끌었다. 공격에서는 확실한 해결사였다.
프랑크푸르트는 9개의 슈팅으로 2.35 xG를 기록했고, 후반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뮌헨의 후반 막판 수비 집중력 저하는 분명한 과제로 남았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의 두 번째 실점장면에서 가장 큰 관여를 한 김민재는 혹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67/69), 공격 지역 패스 11회, 롱패스 성공률 75%(3/4), 태클 3회,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3회로 수치상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막판 실점 장면에 연루되며 팀 내 최하 평점인 6.8을 받았다.
독일 현지 매체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독일 '스폭스'는 "특히 경기 초반 빌드업 상황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수비 시에는 오랜 시간 동안 옆에 선 동료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면서도 "그러나 2-3으로 추격을 허용하기 직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키미히의 무모한 횡패스를 향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득점자 아르노 칼리뮈앙도를 자유롭게 두는 결과를 낳았다"며 최하 평점인 4.5점을 줬다.
사진=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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