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막판 불안한 수비에도 케인 멀티골 덕분에 프랑크푸르트 격파 [분데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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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 막판 불안한 수비에도 케인 멀티골 덕분에 프랑크푸르트 격파 [분데스 리뷰]

풋볼리스트 2026-02-22 01:31:30 신고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반까지 좋은 경기를 치렀으나 막판 실점 장면에서 실수에 엮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격파했다.

21(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 3-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바이에른 라인업에 김민재가 포함됐다. 바이에른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배치하고 2선에서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받치게 했다.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주아 키미히에게 맡겼다.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 골키퍼는 요나스 우르비히였다.

원정팀 프랑크푸르트는 최전방의 마흐무드 다후드를 장마테오 바호야, 도안 리츠가 받치는 변칙적인 공격 조합으로 나왔다. 중원의 오스카르 호일룬과 휴고 라르손의 좌우에 윙백 너새니얼 브라운, 아유브 아마이무니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오렐 아멘다, 엘리스 스키리, 은남디 콜린스였고 골키퍼는 카우앙 산투스였다.

바이에른이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전반 14분에는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슛이 수비 맞고 무산됐다.

전반 16분 파블로비치의 중거리 슛이 적중하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후 크로스가 무산됐고, 수비가 어설프게 걷어낸 공이 자기 앞으로 오자 파블로비치가 약간 뜬 공을 왼발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20분에는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줄기차게 얻어내던 코너킥 중 하나가 유효타로 연결됐다. 올리세의 킥을 스타니시치가 살짝 백헤딩으로 흘려줬고, 이를 받은 케인이 머리를 정확하게 대면서 마무리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슛다운 슛은 전반 39분 처음 나왔다. 우파메카노가 낙하지점을 찾지 못해 바호야가 공을 잡았고, 드리블 전진 후 날린 왼발 슛을 우르비히가 잘 잡아냈다.

술술 풀리는 듯 보였던 바이에른은 후반 5분 데이비스가 부상을 호소하며 빠져나가고 이토 히로키가 투입되면서 전력 손실을 입었다.

후반 9분 우파메카노가 공을 몰고 올라가다가 파블로비치와 2 1 패스를 주고받더니 내친김에 문전 바로 앞까지 전진해 스루 패스를 내줬다. 디아스가 슛을 성공시켰다면 어시스트가 될 뻔했지만 산투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올리세의 슛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고, 케인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추가골이 아슬아슬하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다후드, 아마이무니, 도안 대신 요나탄 부르카르트, 아르노 칼리뮈엥도, 마리오 괴체가 일제히 들어왔다.

교체 효과가 보였다. 후반 17분 칼리뮈엥도, 괴체를 거쳐 문전의 부르카르트가 슛까지 갔는데 우르비히가 아슬아슬하게 건드리면서 골대 맞고 골은 되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의 기세를 꺾은 건 케인의 엄청난 킥력이었다. 후반 23분 공 쟁탈전 후 키미히가 밀어주자, 케인이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낮게 휘어들어간 케인의 킥이 골문 구석에 엄청난 정확도로 적중했다. 케인의 시즌 28호 골이었다.

후반 32분 프랑크푸르트가 한 골 만회했다. 수비에 가담한 케인이 공을 걷어내려다 상대 선수의 발을 걷어찼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부르카르트가 키커를 맡아 깔끔한 슛을 적중시켰다. 부상 복귀를 알리는 골이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후반 33분 파블로비치, 무시알라를 빼고 톰 비쇼프, 세르주 그나브리를 투입했다. 곧바로 프랑크푸르트는 호일룬, 스키리 대신 엘리아스 바움, 파레스 샤이비를 들여보냈다.

후반 41분 프랑크푸르트의 압박에 휘말려 바이에른이 추가실점을 내줬는데, 김민재가 공을 빼앗기면서 실점 장면에서 눈에 띄고 말았다. 우르비히와 키미히가 공을 빼앗길 듯 하면서 겨우 살려내긴 했지만 이미 빌드업 루트가 막혀 있었는데, 키미히가 무리하게 문전의 김민재에게 횡패스 한 것이 빼앗기면서 곧바로 칼리뮈앵도의 골이 됐다.

후반전 추가시간 키미히와 올리세가 빠지고 요나탄 타, 레온 고레츠카가 투입되면서 바이에른은 막판 단 몇 분이지만 수비를 강화해서 버티기로 했다. 교체 효과는 별로 없어서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에 시달렸지만 어찌어찌 3-2 승리를 지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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