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두쫀쿠 창시자' 김나리 제과장이 해군 출신임을 언급하며 군 시절 선임과 동업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최근 화제를 모은 디저트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처음 선보인 김나리 제과장의 일터가 공개됐다.
김나리 제과장의 작업 공간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함께, 총을 들고 있는 군인의 모습이 담긴 달력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날 방송에 두쫀쿠 매니저로 출연한 회사 대표 이윤민 씨가 등장하며 해당 달력의 의미가 밝혀졌다.
이윤민 씨는 "김나리 제과장이 3개월 동안 계속 설득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제가 E커머스 회사에서 IT 개발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온라인 판매를 맡아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얼마나 알고 지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윤민 씨는 "김나리 제과장이 2017년에 입대했으니 7~8년 정도 됐다"며 "해군 부사관으로 4년간 선후임 관계였다"고 설명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해군 육전단 소속으로 해상 초계기를 타는 임무를 수행했다"며 "김나리 제과장은 비음향 조작사로 레이더를 통해 표적을 탐지하는 업무를 맡았고, 저는 레이더 장비 정비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윤민 씨는 김나리에 대해 "해상 초계비행을 기피하는 후배들도 많았는데, 김나리 제과장은 정말 소처럼 일하던 후배였다"며 "직무에서도 최장 비행 시간을 달성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 친구와 일하면 굶어 죽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김나리는 "중학생 때부터 군인이 꿈이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대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송은이가 전역 후 바로 베이킹 가게를 차렸는지 묻자 "원래 홈베이킹이 취미였다. 군대에서도 지인들에게 나눠주면 너무 맛있다, 팔아달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전역 후에는 쿠키 가게에서 일하며 제품 개발을 많이 했다"며 "여러 디저트로 사랑을 받으면서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군 시절 선임과의 동업이 불편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나리는 "전역 후 대표님이 마케팅에 강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저는 그 부분이 약했다"며 "함께하면 시너지가 날 것 같아 3개월 동안 열심히 구애했다"고 밝혔다.
이윤민 씨는 "온라인으로 하루 평균 2000~3000상자가 판매되고, 주문이 많은 날에는 4000상자까지 나간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 매출은 하루 1억3000만 원, 한 달 매출은 약 25억 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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