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소유의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로고 (AI로 제작됨)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10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 군은 이날 오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한 상가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를 치어 쓰러뜨리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A 군은 검문에 응하는 대신 순찰차 범퍼를 들이받고 다시 도주를 시도했다. 이후 약 1km가량을 더 달아나던 A 군은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량 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던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 군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쇄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 군은 아버지 명의의 차량을 몰래 가지고 나와 술자리를 가진 뒤 직접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음주 경위와 사고 과정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자식 농사 망쳤네... 아버지 차 몰고 나가서 술 먹고 사고까지, 부모는 무슨 죄냐",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 10대라도 구속 수사가 마땅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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