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갑질 의혹, 불법 의료 시술 등의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가 보여준 경찰 출석 후 태도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박나래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피고발인 신분의 첫 조사를 받았다. 약 7시간 40분 가량 긴 시간 조사를 마친 박나래는 안경을 착용한 채 검은 코트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어떤 점을 소명했냐', '매니저 갑질 혐의를 인정하냐', '매니저들에게 술잔을 던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단은 오늘 조사관님 조사에서 성실히 임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도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매니저들이 어떤 부분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냐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 '어머니와 전 남자친구를 직원으로 등록했냐', '불법 약물 투약 혐의'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나래는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며 취재진을 향해 "조심히 들어가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박나래는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며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추가적인 공개 발언은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영상 속 박나래의 표정은 '표정 분석'이 잇다를 정도로 굳어있었다. 아나운사 겸 심리 기반 커뮤니케이션, 스피치 코치 박사랑은 "미간이 살짝 비틀리며 수축돼 있다 불편감을 느끼지만 그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통제하며 누르는 상태"라며 상황과 감정적 거리를 두려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와 상반되게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나래는 밝은 웃음을 유지하려 입꼬리를 계속 끌어올렸다. 누리꾼들은 여유 있어 보이는 박나래의 표정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강직된 태도를 지적받아 고친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사안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진행비 미지급, 대리처방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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