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LAFC 손흥민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개인의 대결이 아닌 팀 대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1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메시와의 개인적인 맞대결보다는 소속팀 LAFC의 승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새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항상 설레는 마음"이라며 "프리시즌을 잘 보냈기 때문에 저도 팀도 새 시즌에 돌입할 준비가 되어 있고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MLS에서 가장 강한 팀인 인터 마이애미와 개막전부터 맞붙게 되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최대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LAFC 이적 후 처음으로 풀 시즌을 보내게 된 손흥민은 "나에게도 MLS에서 보내는 첫 풀 시즌이라서 기대가 크다. 지난 6개월은 정말 놀라웠고 매 순간 즐겼다.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특별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메시와의 맞대결 소감에 대해서는 철저히 팀을 먼저 앞세웠다.
손흥민은 "난 축구가 개인 스포츠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메시에 대해 따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미 우리는 메시가 최고의 선수이며 축구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는 걸 잘 안다"고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물론 메시는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선수지만, 축구는 개인 대 개인의 대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로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팀으로서 이기고, 플레이하며, 함께 기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전은 MLS 사무국이 리그 최고 스타인 두 선수의 맞대결을 흥행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획한 매치업이다.
사무국은 두 선수가 지닌 상징성과 흥행 폭발력을 고려해 경기 장소마저 기존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7만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변경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곳은 1932년, 1984년에 이어 2028년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전 세계 최초로 올림픽을 3회 개최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사무국은 이번 경기를 다음 시즌 반드시 봐야 할 10경기 중 첫 번째로 꼽으며 “MLS 최고의 스타로 평가받는 손흥민과 메시의 기대되는 맞대결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리시즌 중 허벅지 불편함을 호소했던 메시의 출전 여부에 한때 물음표가 붙기도 했으나, 인터 마이애미 구단이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가 동료들과 LA행 비행기에 탑승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맞대결은 정상적으로 성사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메시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에서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만났다.
1차전에서는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가 4-2로 승리했다. 2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으며고, 당시 손흥민은 71분을 뛴 반면 메시는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맞대결은 단 8분만 펼쳐졌다.
아직까지 메시를 상대로 승리가 없는 손흥민이 미국 땅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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