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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4강전에서 슬로바키아를 6-2로 대파했다.
미국은 또 다른 4강전에서 핀란드를 3-2로 꺾은 캐나다와 22일 밤 10시 10분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두 팀은 과거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 두 번 만난 적이 있고, 이번 올림픽 대회 폐막일에 마지막 경기 무대를 장식한다. 슬로바키아와 핀란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막각 전력을 과시하고 있어 결승전 대결은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가장 최근 두 팀의 올림픽 결승전 맞대결은 2010 밴쿠버 대회에서 열렸고, 당시 캐나다가 우승했다. 미국은 통산 남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메달(금2·은8·동1) 수에서 캐나다(금9·은4·동3)에 뒤진다.
12년 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이 올림픽에 총출동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가운데 열리는 이번 결승전은 최근 캐나다와 미국 두 나라의 정치·경제적 관계가 맞물려 이른바 ‘관세 더비’로도 주목받는다.
미국과 캐나다의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은 양국 정상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명 하키광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밀라노를 찾을 가능성이 크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밀라노 현장을 찾았다가 거센 반발을 산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끝난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미국이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연장전 끝에 2-1로 눌러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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