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방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1일 평창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해 불심 잡기에 나섰다.
김 지사와 우 전 수석은 전날 '강릉 최씨 대종회 신년하례회' 행사에서도 만나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기도 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이날 경내 대법륜전에서 병오년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김 지사와 우 전 수석, 유상범·허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강원도가 전국의 다른 시도에 비해 뒤처지면 안 되기에 제 머리가 이렇게 됐다"며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국회 앞 결의대회에서 삭발한 경위를 우회적으로 밝힌 뒤 "(3차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대산 월정사에 대한민국 최초의 명상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했고,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며 "모두 새해에 건강하시고 부처님의 가피(부처나 보살이 자비를 베풀어 중생을 이롭게 함)가 널리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회 후 정념 스님은 참석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월정사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생들 출가 학교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강원권 웰니스 전통문화 관광을 통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우 전 수석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영월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다"며 "문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때인 만큼 도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정념 스님과 많은 예산을 지원한 김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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