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尹 무기징역' 선고 후 의미심장 글…"불의필망, 토붕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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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尹 무기징역' 선고 후 의미심장 글…"불의필망, 토붕와해"

이데일리 2026-02-21 13:1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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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시원(사진=SM엔터테인먼트)


최시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불가사의’(不可思議)라는 문구를 올렸다가 삭제한 뒤 ‘불의필망’을 다시 게시했고, 이후 ‘불의필망, 토붕와해’로 내용을 수정했다. 이 글은 21일 현재까지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며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불의필망’은 ‘의롭지 못한 것은 반드시 망한다’는 뜻의 한자성어다. ‘토붕와해’는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부서지듯 완전히 무너지는 상황을 표현할 때 쓰인다. 두 표현을 함께 쓸 경우 ‘정의롭지 못한 행위는 결국 조직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

최시원의 게시물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직후 올라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최시원이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보수 성향 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최시원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그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고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마음 아픈 비극이라 생각해 그를 추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신고 센터 ‘광야 119’를 통해 최시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지속·반복적으로 인신공격, 모욕 등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게시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그 심각성에 대해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며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게시글 내용과 첨부 이미지 등을 면밀히 검토했고, 확인된 범죄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강경하게 이어갈 것”이라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현재도 진행 중인 만큼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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