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홍명보호 월드컵 꿈 살렸다! 어깨 수술 연기→시즌 아웃 위기서 극적 반전…감독 피셜 "3주 뒤 복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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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홍명보호 월드컵 꿈 살렸다! 어깨 수술 연기→시즌 아웃 위기서 극적 반전…감독 피셜 "3주 뒤 복귀 목표"

엑스포츠뉴스 2026-02-21 10:5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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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홍명보호에게는 엄청난 호재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어깨 수술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구단의 승격 경쟁과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을 모두 고려한 선택으로 전해지면서,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20일(한국시간) "백승호가 '이타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백승호가 어깨 수술을 미루고 구단과 대표팀을 위해 계속 싸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백승호는 수술을 받을 경우 사실상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하며 복귀를 준비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백승호는 지난 11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2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15분 교체됐다.

공중볼 경합 이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을 받았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문제는 같은 부위의 재발이라는 점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들즈브러 원정 경기에서 처음 왼쪽 어깨 탈구를 겪은 바 있다. 당시에도 공중볼 상황에서 균형을 잃고 떨어지며 부상을 입었고, 이후 빠르게 복귀했지만 완전한 안정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충격이 가해진 셈이다.



영국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가 지난 13일 보도에서 백승호의 어깨 상태를 '중대한 부상'으로 표현할 정도로 백승호의 몸상태는 우려를 낳았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그는 괜찮은 편이지만, 다시 어깨 부위다. 다음 주 전문의를 만나 보다 확정적인 정보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날이 갈수록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은 있지만, 분명히 중대한 부상이다. 전문의를 만나고 나서 향후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전문의 진료 전에는 정확한 기간을 말하기 어렵다. 다만 백승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선수"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들즈브러전에서 어깨를 다쳤을 때, 대부분의 선수라면 두 달은 결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백승호는 2주 만에 돌아왔다. 그것만으로도 그가 어떤 선수인지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어깨 부상은 반복될수록 모든 요소를 신중히 따져야 한다.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백승호는 당장 수술대에 오르지 않기로 했다.

이는 버밍엄의 승격 플레이오프 도전과 더불어, 올여름 열릴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만약 지금 수술을 받았다면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은 물론, 다음 시즌 초반 일정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 특히 수술 후 재활 기간을 고려하면 월드컵 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했을 수 있다.

백승호의 현재 목표는 3주 뒤 복귀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는 전문의를 만났고, 현재 계획으로는 아마도 3주 정도가 지나야 다시 훈련이나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떤 경기에서도 그를 잃고 싶지 않지만, 이것이 구단과 선수 본인이 이해한 방향이다. 약 3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의 결단을 두고 "백승호는 매우 강인하고 이타적인 선수다. 그는 국내 무대에서의 중요한 몇 달과, 국제 무대에서도 중요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 당장은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 방침이며, 본인도 이를 선택했다"면서도 "다만 어느 시점이 되면 결국 수술을 해야 할 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버밍엄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팀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더비 카운티에 승점 2점 뒤진 상황으로, 시즌 막판 한 경기 한 경기가 승격 경쟁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원의 핵심 자원인 백승호를 장기간 잃는 것은 큰 전력 손실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감독의 말처럼, 어깨 부상 특성상 결국 수술이 불가피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버밍엄은 수비진에서도 이탈자가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선 레어드와 잭 로빈슨은 아직 복귀하지 못했고, 알렉스 코크레인은 발목 부상으로 새해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리 버캐넌 역시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원의 핵심 자원인 백승호의 오랜 공백은 팀 전력 운용에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입장에서도 이번 결정은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이다.

중원 자원들의 부상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백승호마저 시즌 아웃에 가까운 상황을 맞이했다면 전력 구상에 큰 차질이 불가피했다.

물론 재발 이력이 있는 어깨를 안고 시즌 막판과 국제무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안심은 이르다.


사진=연합뉴스 / 버밍엄 시티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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