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전설에서 IOC 선수위원 1위까지”…원윤종, 한국 동계 첫 선수위원 탄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봅슬레이 전설에서 IOC 선수위원 1위까지”…원윤종, 한국 동계 첫 선수위원 탄생

뉴스로드 2026-02-21 09:05:00 신고

3줄요약
성결대 원윤종 동문이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체육회
성결대 원윤종 동문이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체육회

[뉴스로드] 성결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의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40)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되며 한국 동계 종목 사상 첫 IOC 선수위원이 됐다. 한국인 선수 출신으로는 세 번째 IOC 선수위원 배출이다.

IOC는 19일 오후 2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위원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총 11명의 후보 가운데 2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원윤종은 전체 4,786표(투표 선수 2,393명) 중 1,176표를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에스토니아 바이애슬론 선수 요한나 탈리해름과 함께 최종 선출됐으며, 임기는 2034년까지 8년이다.

성결대 체육교육과 동문인 원윤종은 오는 22일 IOC 총회에서 IOC 위원 후보로 상정될 예정이며, 총회 승인을 거치면 정식 IOC 위원 자격을 갖게 된다. 같은 날 폐회식에서 신임 선수위원으로 공식 소개된 뒤 23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향후 8년간 선수들의 목소리를 IOC 주요 정책과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썰매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이끈 주역이다. ‘봅슬레이 전설’로 불리는 그는 선수 시절 한국 동계 썰매의 위상을 끌어올린 데 이어, 이제는 세계 스포츠 정책 결정 무대에서 선수 대표로 활동하게 됐다.

성결대학교 체육교육과는 이번 IOC 선수위원을 배출한 원윤종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서영우 동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한국 봅슬레이 대표로 출전 중인 이건우 동문 등을 키워내며 동계 썰매 종목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선수 출신 IOC 선수위원은 2008년 문대성(태권도), 2016년 유승민(탁구·현 대한체육회장)에 이어 원윤종이 세 번째다. 이번 당선으로 한국은 김재열 IOC 위원에 이어 두 명의 IOC 위원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발언권과 영향력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원윤종은 당선 소감에서 “올림픽 기간 중 현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만나며 교류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선수들을 위해 먼저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소통과 신뢰가 표심으로 이어졌다는 자평이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원윤종 동문의 IOC 선수위원 1위 당선은 한국 동계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쾌거이자 우리 대학 체육교육과의 교육 성과를 입증한 결과”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리더와 국가대표 선수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서 썰매를 밀던 선수가 이제는 세계 스포츠 정책을 움직이는 자리로 옮겨 앉게 되면서, 한국 동계스포츠와 대학 스포츠 교육의 위상도 함께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