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정월대보름인 다음달 3일 청도천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청도군의 달집태우기 행사는 높이만 20m가 되는 대형 달집을 태우며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표적 민속행사이다. 매년 수천명이 찾아 지역 전통문화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2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비엔날레 때 청도 출신 작가 이배가 달집태우기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국외에서도 유명해졌다.
올해 청도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정오부터 새해 소망을 적는 소원문 쓰기, 민속놀이 체험, 세시음식 나누기,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시작한다.
오후에는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차산농악 공연과 읍·면 풍물단이 참여하는 풍물경연대회와 초청가수 공연도 열려 흥을 돋운다.
달집태우기는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시작해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대보름 행사가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면서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