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러 여당 이어 제1야당 축전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노동당 제9차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우방국의 축전이 잇따랐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러시아 제1야당과 베트남 및 라오스의 집권당에서 노동당 제9차 대회를 즈음해 축전을 각각 보내왔다며 그 전문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연방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0일 보낸 축전에서 "조선노동당은 적대적인 제국주의 세력의 경제봉쇄와 항시적인 압력의 극악한 조건에서 조선인민이 모든 난관을 뚫고 사회주의 길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현명하게 영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당은 수십 년 동안 형제적 친선과 우리 모두의 목표인 사회주의의 미래를 위한 공동의 투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는 러시아 최대 정당인 통일러시아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위원장 명의의 축전을 하루 앞서 공개하기도 했다.
통일러시아당 위원장이 북한 당대회에 축전을 보낸 것은 처음으로 북한과 '혈맹'으로 진화한 러시아가 각별한 지지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달 보낸 축전에서 "형제적인 두 당, 두 나라, 두 인민들 사이의 전통적 친선과 훌륭한 협조관계를 강화해나가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전통적인 친선관계가 날로 공고발전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도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라오스와 조선 두 당, 두 국가,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영원불멸하기를 축원한다"는 내용으로 이달 축전을 보냈다.
베트남과 라오스는 지난해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정상급이 방북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우방국이다.
당시 방북한 11개국 대표단 가운데 정상급은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두 명으로, 두 나라 최고지도자가 방북한 것은 각각 18년, 14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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