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추가 공연 요청" 멕시코 대통령의 SOS…李대통령 보낸 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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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추가 공연 요청" 멕시코 대통령의 SOS…李대통령 보낸 답신은?

경기일보 2026-02-21 07:1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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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연합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의 현지 추가 공연을 요청한 자신의 서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취지의 답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2분여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 대통령의 회답 문서를 직접 읽어 내려갔다.

 

해당 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상호 존중과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과 멕시코 관계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음을 기쁘게 확인한다"며 "멕시코 국민이 한국 문화와 K팝에 대해 품고 있는 애정은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가 얼마나 깊은지를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특히 셰인바움 대통령이 앞서 요청한 'BTS 멕시코 추가 공연 배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BTS 소속사 측에 멕시코 정상의 뜻이 적절히 전달됐다"면서 "대중문화 활동은 민간 주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부 관여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향후 해당 분야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 사안과 관련해 양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셰인바움 대통령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번 멕시코 대통령의 외교적 행보는 멕시코 내 BTS 공연 티켓 예매 과정에서 발생한 극심한 혼란이 계기가 됐다. 오는 5월 7·9·10일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BTS 공연은 예매 시작 37분 만에 전석 매진됐으나, 이 과정에서 불분명한 수수료 구조와 암표 조직의 조직적 탈법 행위 정황이 드러나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 대통령에게 BTS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정중한 외교적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답신 공개를 통해 팬들에게 "이제 우리 함께 좋은 뉴스를 기다려보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환담을 나누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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