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세네 라멘스는 에드빈 판 데르 사르를 떠올리게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인 포커스’는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 맨유에서 골키퍼 코치를 맡았던 에릭 스틸은 라멘스가 판 데르 사르를 떠올리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라멘스는 2002년생, 벨기에 국적 골키퍼다. 수문장으로서 이상적 피지컬은 물론 공중볼 장악, 위치 선정, 페널티킥 방어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이다. 유스 시절부터 자국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 ‘제 2의 티보 쿠르투아’로 불렸다.
최후방 보강을 원했던 맨유의 눈길을 받았다.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골문을 지켰던 안드레 오나나,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줘 새로운 수문장을 원했다. 결국 이번 시즌 2,500만 유로 이적료(약 426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재까지의 활약을 보면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 입단 이후 선덜랜드전에서 데뷔했는데 인상적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PL) 데뷔 시즌임에도 오나나, 바이은드르에 비해 기복이 적고 경기력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공식전 21경기에서 4차례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스틸 전 코치도 라멘스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스틸 전 코치는 ‘토크 오브 데빌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반 데르 사르는 경기장에서 가장 침착한 선수였다. 최근에는 라멘스가 그를 조금 떠올리게 한다. 볼을 다루는 능력에서는 완전히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중 보여준 침착함과 안정감을 높게 평가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계적으로 PL 경험을 쌓은 게 라멘스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라멘스는 퍼스트팀 코치 크레이그 모슨과 함께해 실력을 다듬으며 자신의 게임을 더 정교하게 만드는 중이. 또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계속 경험하는 것이 그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짧은 시간에도 골문에 안정감을 주는 존재가 된 라멘스. 자신이 ‘No 1’이 될 자격이 충분함을 증명했다. 앞으로 더욱 성장을 거듭해 판 데르 사르급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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