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선 인간 쓰레기가 되어야 한다 <검은 머리 아빠는 거두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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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선 인간 쓰레기가 되어야 한다 <검은 머리 아빠는 거두는 게 아니다>

웹툰가이드 2026-02-21 00:52:47 신고

웹툰 <검은 머리 아빠는 거두는 게 아니다>는

나라의 유일한 황녀가 거열형으로 처형당한 직후,

집안신의 도움으로 어린 시절로 회귀해

다시 삶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한 회귀물이 아니라, 집안신의 기묘한 조건과

망나니처럼 살아야 한다는 기막힌 운명이 더해져

독특한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환호를 받으며 걸어가는 주인공.

“나는 이 나라의 유일한 황녀,
 비슈나헬 로로위 키소말로스다.”

하지만 곧이어 충격적인 말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조금 전 거열형을 당해 죽었지.”

화려한 장면은 금세 사라지고,
사지가 황소에 묶여 찢겨 죽는 끔찍한 장면이
묘사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비슈나헬은
다시 사형수 대기실에 앉아 있습니다.
마치 죽음 직전의 시점으로 되돌아온 듯한 상황.
그녀는 속으로 상황을 예측해 봅니다.

“만약 이 상황이 진짜라면,
 저 사형집행관이 3초 후에 슬슬 나가야 합니다.”

그녀의 예측이 끝나기 무섭게 집행관이 입을 뗍니다.

“나가야 합니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상황에 비슈나헬은
비로소 자신이 진짜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 소리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녀는 하필이면
처형 직전으로 돌아온 현실에 절규합니다.

“보통 회귀하면 일 년,
 최소한 일주일은 되돌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

발악해 보아도 결국 또다시 거열형을 당해야 할 운명.
스스로를 자조하는 그녀의 모습은 씁쓸하면서도
어딘가 웃픈 여운을 남깁니다.



비슈나헬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조상신을 불러냅니다.

“기소말로스 조상신 님아!
 비록 요즘 제삿밥도 드시러 오지 않았지만,
 지금 짠하고 나타나서 살려주기만 하면
 진짜 제가 평생을 다 바쳐서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간절함이 뚝뚝 묻어나는 기도지만,
그 와중에 제삿밥 타령을 잊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어딘가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리고 정말로 조상신이 인자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나를 찾았느냐 후손아?”

하지만 비슈나헬은 감격하기는커녕
당장 주먹부터 날리며 따져 묻습니다.
조상신이면서 유일한 적통인 자신이 온갖
수모를 겪는 동안 대체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느냐고요.
당황한 조상신은 일단 진정하라며 손사래를 칩니다.

“우선 내 말 좀 들어 다오.
 지금 큰일 났다. 너도 나도 큰일이야.”

인자했던 첫 등장과 달리, 다급하게 위기를 고하는
조상신의 말에 상황은 순식간에 반전됩니다.



비슈나헬은 기가 찬다는 듯 콧방귀를 뀌며
조상신을 비꼽니다.

“큰일은 내 아버지가 황위에 올랐을 때부터
 이미 났습니다!
 그 인간이 설치다 죽을 때는 나타나지도 않더니!”

조상신은 그동안 신력이 약해져 어쩔 수 없었다며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러고는 이내 충격적인 사실을
밝힙니다.

“사실 내 후손들이 쓰레기처럼 살수록
 우리 가문의 신위가 올라가는 거거든.”

여주는 황당해하며 대체 그게 무슨 쓰레기 같은 말이냐고
반발합니다. 그러자 조상신은 가문의 신위,
즉 집안신의 힘은 조상신이 살아왔던 방식 그대로
후손들이 살아야만 강해지는 법이라고 설명합니다.
만약 그 방식을 이어가지 못하면
신위도 잃고 가문도 몰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여주 역시 조상신처럼 막 살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기에 지금의 비참한 꼴이 되었다는
황당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비슈나헬은 기가 막힌 듯 헛웃음을 지으며 중얼거립니다.

“그럼 나 인생 완전 잘못 살았네.”

그동안 성실하게 살아온 자신의 지난날이 떠올라
허탈해지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억울했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살았던 건 결코 원해서가 아니라,
최악의 황제였던 아버지 때문이었으니까요.

그녀의 아버지는 오백 년 키소말로스 황조 역사상
최악의 황제로 손꼽히는 인물이었습니다.

'허수아비 황제'라는 별명을 달고 살며
돈만 주면 관직을 팔아치웠고, 공식 애인만 28명에
사생아는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최악이었던 점은 바로 그가 '빡대가리'였다는
사실입니다. 인맥 관리조차 못 한 채 부패만 만연시켰던
그는 결국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비슈나헬은 아버지가 처형되던 그 순간을 회상하며
덤덤하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잘 죽었다고 생각했다.
 응당한 대가를 치렀구나, 싶었으니까.'



하지만 문제는 그 뒤였습니다.

난데없이 등장한 대공이 비슈나헬마저
거열형에 처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는 한 나라의 황제가 그 꼴이 되도록
적통인 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괘씸죄를 더해 처형을 선고했습니다.
억울함이 폭발한 비슈나헬은 소리칩니다.

“내가 가만히 놀았으면
 황실 재정이 지금까지 버텼겠냐고!”

다른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 때 그녀는 골방에 박혀
제왕학을 배웠고, 호신술을 익히기 위해 땅을 굴렀으며,
황제인 아버지를 대신해 포도당을 맞아가며 일했습니다.
그런데도 정체 모를 대공에게 수모를 겪으며
거열형을 당했다니, 이 모든 비극이 자신이
막 살지 않아서였다는 사실에 지독한 현타가 밀려옵니다.
그녀는 한동안 침묵에 잠깁니다.

조상신은 그런 그녀를 다시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이라도 신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이죠.
하지만 비슈나헬은 냉소 섞인 반응을 보입니다.

“지금 정신 차리게 생겼어요? 제가 죽었는데요.”

그러자 조상신은 조심스럽게 고백합니다.
그녀를 살리기 위해 다른 곳에서
신력을 좀 빌려왔다고 말입니다.
시간을 되돌리느라 부족했던 신력을 대출받아 왔으니,
그 빚은 결국 후손인 비슈나헬이 갚아야 한다는
황당한 통보였습니다.



조상신은 쐐기를 박듯 황당한 조건을 내걸며 소리칩니다.

“아무튼, 시간을 되돌려 줄 테니 네가 우리 집안의
 신력을 모아서 갚아라.
 채무 불이행으로 또 거열형당하기 싫으면 회귀 후
 다시 돌아올 오늘까지 신력을 갚아야 한다는 거다,
 멍청아!”

공포스러운 운명을 담보로 대출 상속을 선언하는
조상신의 말은 긴박하면서도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결국 비슈나헬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인 채,
모든 비극이 시작되기 전인 다섯 살 어린아이의 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 검은 머리 아빠는 거두는 게 아니다>를 감상해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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