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징크스 깬 D플러스 기아(DK)... 아지르 첫 승까지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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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징크스 깬 D플러스 기아(DK)... 아지르 첫 승까지 ‘두 마리 토끼’ 잡았다

STN스포츠 2026-02-20 21:2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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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1세트에서 DK가 DN수퍼스에 승리를 거둬 1승을 먼저 가져갔다. (▲DK & DN수퍼스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1세트에서 DK가 DN수퍼스에 승리를 거둬 1승을 먼저 가져갔다. (▲DK & DN수퍼스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디플러스 기아(DK)가 물오른 DN수퍼스의 초반 공세를 침착하게 받아내며 레드 진영 첫 승을 신고했다. 패치 이후 부진했던 아지르 카드까지 성공적으로 살려낸 DK는 한타 집중력과 오브젝트 운영에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은 팽팽…DN수퍼스의 집요한 템포 싸움

20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1세트. 블루 진영 DN수퍼스가 그웬-바이-탈리야-코르키-노틸러스를, 레드 진영 DK는 암베사-신짜오-아지르-이즈리얼-레오나를 꺼내 들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DN수퍼스 쪽으로 기울었다. 클로즈를 중심으로 라인을 과감히 비우며 한타 템포를 끌어올렸고, 두 팀은 20분까지 킬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그러나 DK가 드래곤 두 개를 선점하면서 흐름은 서서히 뒤집히기 시작했다.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1세트에서 DK가 DN수퍼스에 승리를 거둬 1승을 먼저 가져갔다. (▲DK & DN수퍼스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1세트에서 DK가 DN수퍼스에 승리를 거둬 1승을 먼저 가져갔다. (▲DK & DN수퍼스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강가 한 번의 과욕…흐름 통째로 내준 DN수퍼스

승부의 분수령은 강가 교전이었다. 신짜오를 잡기 위해 깊숙이 들어간 DN이 오히려 역으로 4킬을 허용하며 균열이 생겼다.

DN수퍼스의 조합은 ‘한 점 폭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연계가 어긋난 순간 DK의 지속 딜 조합이 힘을 받았다. 아지르와 이즈리얼이 거리를 벌린 채 꾸준히 체력을 깎아내렸고, 신짜오와 레오나는 전면에서 버티며 전선을 단단히 고정했다.

특히 DN수퍼스가 5대4 구도에서 핵심 거점 장악에 실패하며 앞뒤 라인이 분리된 장면은 치명적이었다. 짧은 판단 미스 하나가 경기 전체 흐름을 바꿔 놓았다.

영혼·바론·장로까지…DK의 교과서 운영

DK는 상대의 조급함을 놓치지 않았다. 드래곤 영혼 타이밍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고, 이어 바론까지 챙기며 격차를 벌렸다.

킬 스코어는 같았지만 골드 차는 5000 이상. 운영의 완성도가 승부를 갈랐다.

결정타는 37분 한타였다. 두 번째 바론과 장로 드래곤이 동시에 등장한 대치 상황에서 DK가 에이스를 기록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매듭지었다.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1세트에서 DK가 DN수퍼스에 승리를 거둬 1승을 먼저 가져갔다. (▲DK & DN수퍼스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1세트에서 DK가 DN수퍼스에 승리를 거둬 1승을 먼저 가져갔다. (▲DK & DN수퍼스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레드 첫 승’ + ‘아지르 첫 승’…DK 반등 신호탄

이번 승리는 DK에게 상징성이 컸다. 대회 들어 레드 진영 첫 승을 기록한 데다, 최근 평가가 엇갈렸던 아지르 카드까지 완벽히 살려냈기 때문이다.

초반 주도권을 내주고도 한타 설계와 오브젝트 운영으로 경기를 뒤집은 DK. 반면 DN수퍼스는 과감한 시도는 빛났지만 세밀함 부족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

플레이오프 생존을 건 승부에서 DK가 먼저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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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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