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미국의 '피겨 천재' 알리사 리우의 이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금메달을 거머쥔 뒤 활짝 웃는 리우의 이빨에 피어싱이 있어서다. 2년 전 앞니에 직접 피어싱을 했다고 밝힌 리우는 피어싱이 입술에 닿아 아프지 않냐는 질문에 "아무런 느낌이 없다"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리우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총점 226.79점을 기록하며 사카모토 가오리(224.90점)와 나카이 아미(219.16점·이상 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리우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미국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낚은 것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사라 휴즈 이후 24년 만이다.
13세의 나이에 미국선수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피겨 천재'로 이름을 알린 리우는 16세에 참가했던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번아웃을 호소하며 돌연 은퇴했다.
이후 학업에 전념한 리우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UCLA에 진학했으나 2024년 복귀를 선언, 복귀한 지 2년여 만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미국 여자 피겨를 24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리우는 경기가 끝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중들의 에너지와 내 에너지를 느꼈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며 "나는 결과나 메달보다 내가 쓴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가장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다. 이번 여정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졌다"라고 돌아봤다.
리우의 스토리만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빨 피어싱'이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20일 "시상식에서 화제가 된 것은 의외의 위치에 있는 피어싱이었다"라면서 "메달을 볼에 가까이 대고 찍은 기념사진에서 리우의 피어싱이 눈에 띄었다. 앞니에 화살표 같은 무니의 피어싱이 보인다"라며 리우의 이빨에 있는 피어싱에 주목했다.
가까이서 보면 리우의 앞니 위에 화살표 모양의 고리 피어싱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는 윗입술에 구멍을 내 피어싱을 한 것이다.
리우는 미국 방송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피어싱에 대해 "이걸(피어싱) 했던 건 아마도 2년 전이었을 것"이라며 "윗입술을 뚫고 있어서 웃을 때만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피어싱을 할 때 아프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아프지 않았다. 통증을 10단계로 나누면 (피어싱을 할 때 통증은) 0이었다. 전혀 아프지 않았다"라며 "여기 부위에 있는 피부는 너무 얇아서 찔러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게다가 난 이걸 직접 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여동생이 입술을 당겨서 올려줬고, 피어싱용 바늘을 잡고 힘을 줘서 통과시켰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우는 대회 초반 피어싱 외에도 호랑이 꼬리, 혹은 너구리 무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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