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김연아는 옛날에 했는데…일본은 이제서야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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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김연아는 옛날에 했는데…일본은 이제서야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 2026-02-20 20:1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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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이 바라던 은퇴 무대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자국 피겨에 새 역사를 만들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3회 우승 경력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일본 피겨 여자 싱글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복수 메달 주인공이 됐다.

사카모토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83점, 예술점수(PCS) 74.84점을 얻어 합계 147.67점을 찍었다.

이틀 전인 1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7.23점으로 같은 일본의 나카이 아미(78.7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선 알리사 류(미국·150.20점)에 이어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친 총점에서도 224.90점을 기록하며 류(226.79점)에 이어 2위가 되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3위는 나카이 아미(일본·219.16점)에게 돌아갔다.

사카모토는 이날 실수 하나를 저질렀는데 이게 류에게 뒤집기를 허용하고 2위가 되는 이유가 됐다. 사카모토는 가산점 10%가 붙는 연기 후반부에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뛸 계획이었으나 플립 점프 착지 과정이 불안한 나머지 3회전 토루프 점프를 붙이지 못했다.



맨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 단독 점프에 3회전 토루프를 붙일 수도 있었으나 평소 해 본 적이 없는 콤비네이션이어서 주저한 끝에 결국 금메달을 놓쳤다.

사카모토는 2022년부터 러시아 선수들이 제재로 국제무대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ISU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3연패를 일궈냈다.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인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를 은퇴 무대로 일찌감치 점찍고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미국의 복병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사카모토는 시상식 직후 "분하다"며 은메달 획득의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매체도 금·은·동메달 싹쓸이를 기대했던 여자 피겨 싱글에서 우승을 놓치고 2~4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중이다.

다만 사카모토가 자국 피겨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며 그의 분투엔 박수를 보냈다.



사카모토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러시아 두 선수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엔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는데 여자 싱글에선 일본 선수 중 최초다.

일본에선 여자 선수로 트리플 악셀을 세계 최초 성공한 이토 미도리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비롯해 2006년 토리노 대회 아라카와 시즈카(금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 아사다 마오(은메달), 2022년 베이징 대회 사카모토(동메달), 그리고 이번 대회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한 사카모토와 나카이가 여자 싱글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남자 선수 중엔 하뉴 유즈루(2014년 금·2018년 금), 우노 쇼마(2018년 은·2022년 동), 가기야마 유마(2022년 은·2026년 은) 등 3명의 올림픽 두 대회 메달리스트가 나왔으나 여자 싱글에선 사카모토가 처음이다.

한편, 여자 싱글 두 대회 메달리스트는 한국이 일본보다 앞서 나왔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올림픽 피겨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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