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명계·원외 인사들 "장동혁, 자멸의 길 선택"... 윤어게인' 선언에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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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명계·원외 인사들 "장동혁, 자멸의 길 선택"... 윤어게인' 선언에 파상공세

이데일리 2026-02-20 19:4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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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을 정면 부정하는 입장을 발표하자, 여권 내부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당내 비주류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은 일제히 “당이 극우화되고 있다”며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영우 전 의원은 20일 장 대표를 향해 “정말 미친 것 아니냐”며 격한 분노를 쏟아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윤어게인’ 정당으로 만들지 못해 안달이 났느냐”며 “성실했던 후배 정치인이 정치를 이렇게 술 마시고 널뛰듯 함부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이어 “계엄은 괴담 수준의 실책인데 무슨 2·3심을 운운하느냐”며 “계엄 직후부터 당이 보여온 옹호 태도가 국민들에게는 ‘후속 쿠데타’로 비치는 것이 일반적 정서”라고 직격했다. 그는 보수 진영이 지방선거를 넘어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근본적인 혁신과 대국민 사죄에 나서야 한다고 질타했다.

현역 의원들의 반발도 거세다. 박정훈 의원은 “이래도 장 대표가 선거 승리에 관심이 있다고 보느냐”고 반문하며 “장 대표 사퇴보다 더 좋은 선거운동 방법이 있다면 제안해달라”고 비꼬았다.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 역시 “자멸과 폭망의 길로 폭주하는 장동혁을 막으려면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우재준 등 최고위원들이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에서 제명된 인사들도 가세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장 대표가 ‘우리가 윤석열’이라며 노선을 분명히 선언했다”며 “이는 보수와 국민의힘이 죽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장 대표는 윤석열 세력의 숙주일 뿐”이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 반드시 장동혁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장 대표가 국민의힘을 사실상 극우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며 “보수를 이렇게 궤멸시킨다”고 탄식했다.

장 대표의 이번 입장 발표가 당내 소장파와 비명계의 거센 반발을 부르면서, 국민의힘은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태에 준하는 극심한 내홍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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