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니 요로는 재능도 프로 의식도 모두 만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9일(한국시간) “요로는 맨유에 합류한 뒤 좋은 출발을 보였고 통계에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준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 요로. 자국 클럽 LOSC 릴에서 데뷔 후 1년 만에 주전을 차지했고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23-24시즌 모든 대회 44경기 3골을 기록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유망한 수비수 등장은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었다. 본래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으나 맨유의 강력한 구애에 요로가 마음을 바꿨다. 20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5,000만 유로(약 85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입성했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초반 부상과 적응 문제가 있었으나 후반기부터 반등에 성공해 공식전 33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다만 올 시즌은 다소 입지가 좁아졌다. 수비에서 미숙한 실수를 종종 범하며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 1월 부임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주전 센터백으로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노련한 베테랑들을 기용하며 자연스레 요로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났다.
제한적 출전 속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요로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과거 루벤 아모림 감독 시절 요로는 후방에서 공을 몰고 나오는 플레이를 주문받았는데 어느덧 그의 강점으로 자리 잡았다. 축구 통계 매체 ‘DataMB’에 따르면 요로는 경기당 평균 2.2회 전진 드리블을 달성했는데 이는 유럽 5대 리그 U-23 수비수 중 1위 기록이다. 위치 선정과 경합 능력을 더 발전할 필요가 있지만 공을 다루는 능력에서는 최고 수준이다”라고 조명했다.
프로 의식도 뛰어나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FA컵, 풋볼리그컵(EFL컵) 모두 탈락하며 지난 1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2주 간의 휴식기가 생겼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재충전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요로는 훈련을 택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로는 해당 기간 에이든 헤븐과 두바이로 출국해 추가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는 “요로는 2026년에 아직 한 경기만 선발 출전했지만, 맨유는 그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가 팀 동료 헤븐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은 캐릭 감독이 선발 복귀를 노리는 젊은 선수들에게 바라는 모습이다. 맨유 구단구 그룹 이네오스(INEOS)는 요로와 헤븐을 중심으로 리오 퍼디난드-네마냐 비디치급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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