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필과 함께 떠나는 베토벤의 음악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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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필과 함께 떠나는 베토벤의 음악 여정

디컬쳐 2026-02-20 18: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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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THE PIANO CONCERTOS from BEETHOVEN>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피아노 협주곡 연주회가 아닌 베토벤이 작곡가이자 연주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던 시기부터, 내면의 갈등과 인간적 고뇌가 음악 속에 본격적으로 투영되기 시작한 전환점까지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음악적 여정에 가깝다.

공연의 문을 여는 〈코리올란 서곡〉 Op.62는 짧은 형식 안에 극적인 긴장과 갈등을 응축한 작품이다.

강렬한 화음과 단호한 리듬으로 시작해, 서정과 침묵으로 가라앉는 이 곡은 베토벤 음악의 핵심 정서인 ‘결단과 내적 갈등’을 단번에 드러내 이날 무대 전체의 정서적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 C장조 Op.15는 젊은 베토벤의 자신감과 생명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고전적 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는 서로를 보조하는 관계를 넘어 적극적으로 대화한다.

2부에서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Op.37는 베토벤 협주곡 가운데 가장 극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이후 베토벤이 나아갈 음악적 방향을 예고하는 전환점이자, 오늘날까지도 가장 사랑 받는 협주곡 중 하나다.

지휘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안현성이 맡는다.

그는 절제된 해석과 명확한 구조 인식을 바탕으로 베토벤 음악이 지닌 긴장과 흐름을 설득력 있게 이끌어온 지휘자로 평가 받는다.

아울러 피아노 연주는 두 명의 젊은 피아니스트 박홍, 최승우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박홍은 안정적인 테크닉과 구조를 꿰뚫는 해석으로 오케스트라와의 호흡 속에서 집중력 있는 음악을 구현하는 연주자다.

또, 최승우는 유럽 정통 피아노 음악 교육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음악적 해석과 균형 잡힌 표현력으로 베토벤 음악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연주자다.

이번 공연은 27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며, R석 기준 2만 원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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