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운드13은 최근 웹젠에 계약금(Minimum Guarantee)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퍼블리싱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하운드13은 “웹젠은 하운드13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계속 개발을 하지 못할 것 같아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며 “하운드13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웹젠이 잔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한 홍보·마케팅의 미흡으로 매출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다만 퍼블리싱 계약이 해지되어도 드래곤소드의 서비스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하운드13은 “웹젠과의 계약상 3개월의 기간 동안 서비스를 계속하면서 이관 또는 정리를 진행하도록 되어있다”며 “회사는 해당 기간 내에 드래곤소드의 직접 서비스 또는 새로운 퍼블리셔와의 서비스 계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래곤소드의 새로운 퍼블리셔, 글로벌 서비스를 함께 할 파트너와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웹젠 측은 드래곤소드 공식 카페를 통해 퍼블리싱 계약 해지 선언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반박했다.
웹젠은 “당사는 2024년 1월 하운드13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개발비를 지원하고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며 “협의된 개발 완료 시점은 2025년 3월로 해당 투자금은 개발 완료 이후 최소 1년간의 개발사 운용비용을 고려해 산정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완성도 등 사유로 개발사의 일정 연기 요청이 반복돼왔으나, 웹젠은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해 이를 수용해왔다”며 “계약상 정식 서비스 이후 지급이 예정된 MG 일부를 예외적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선제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정된 MG 잔금을 지급하더라도 안정적 서비스의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 측은 개발사의 자금 부족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향후 개발사의 최소 1년간 운영 자금에 대한 추가 투자를 제안해왔다는 입장이다.
웹젠은 “논의가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개발사는 사전 합의 없이 퍼블리싱 계약 해지 통보와 함께 고객 대상 공지를 발표했다”며 “웹젠은 고객 서비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협의 없이 공지된 점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의 갈등으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이용자의 우려가 커지자 웹젠은 퍼블리셔로서 고객 보호를 위해 결제 기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론칭 이후 발생한 결제 금액은 전액 환불을 진행하며 게임 서비스는 별도 공지 시까지 현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다. 환불 절차와 방법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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