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망주 육성 ‘1황’ 구단! 망한 줄 알았던 동생 벨링엄 급성장, 더 많은 10대 기용하는 도르트문트 [분데스.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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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망주 육성 ‘1황’ 구단! 망한 줄 알았던 동생 벨링엄 급성장, 더 많은 10대 기용하는 도르트문트 [분데스.1st]

풋볼리스트 2026-02-20 16:10:48 신고

조브 벨링엄(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조브 벨링엄(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절대 형만큼 성장하지 못할 듯 보였던 조브 벨링엄이 이젠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도르트문트의 유망주 육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된 신예 발굴로 이어지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가장 잘 나가는 독일 팀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6연승, 무패행진으로 치면 무려 114무를 달렸다. 선두 바이에른뮌헨과 격차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막판 2연패를 당한 것이 흠이었지만, 지난 18(한국시간) 가진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탈란타를 2-0으로 격파하면서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그 중심에 있는 한 선수, 벨링엄이 눈에 띈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도르트문트를 거쳐 레알마드리드로 간 세계적 스타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동생이다. 도르트문트는 잉글랜드 2부 버밍엄시티에 있던 주드를 데려와 3년간 주전으로 잘 써먹었다. 17세 유망주에게 매우 파격적인 2,500만 파운드(486억 원)에 사올 때만 해도 과소비로 보였는데 3년 뒤 레알에 팔 때는 무려 13,300만 유로(2,261억 원)에 매각하면서 4배 넘는 몸값을 벌어들였다.

재미를 본 도르트문트는 프로 경력만 볼 때 잉글랜드 2부에서 잔뼈가 굵어 형 이상이었던 조브를 2,780만 파운드(540억 원)에 사 왔다. 그런데 이번 시즌 초반 조브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적응기 없이 곧장 활약한 형과는 달랐다. 실점의 빌미를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가 많았다. 결국 출장시간이 줄어들었다. ‘주드의 동생이라는 이유 때문에 제대로 스카우트도 안 하고 데려온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일었다.

그런데 주전 미드필더 마르첼 자비처의 부상으로 조브를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 연승의 주역이 조브다. 지난 1월 중순부터 8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고, 이 기간에 분데스리가 전승 및 UCL 12패를 기록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조브가 프로 1부에 마침내 적응했다며 여름보다 훨씬 몸 상태가 좋다. 움직임이 민첩해졌다. 완전히 프로선수다운 모습이 됐다. 보시다시피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발전해야 하는 부분은 많지만 현재 기량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제까지는 유망주 수준이었다면, 마침내 완전히 프로다운 선수로서 한 팀의 중원을 책임지게 됐다고 말한 것이다.

자비처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벨링엄은 여전히 펠릭스 은메차와 함께 팀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자비처는 최근 두 경기에 교체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서서히 회복 중이다. 팀 입장에서는 선수단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 세 선수를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기용하면서 시즌 막판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도르트문트의 유망주는 20세 벨링엄만 있는 게 아니다. 분데스리가 경기에 조금이라도 출장한 24명 중 23세 이하가 9명이나 된다. 사실 그 중 주전급은 벨링엄 한 명이지만, 갈수록 어린 선수 기용을 늘려간다는 게 눈에 띈다.

니코 코바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코 코바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막시밀리안 바이어(보루시아도르트문트). 보루시아도르트문트 X 캡처
막시밀리안 바이어(보루시아도르트문트). 보루시아도르트문트 X 캡처

 

아탈란타전에서 18세 유망주 센터백 루카 레자니가 도르트문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에서 임대해 왔던 유망주 센터백 아론 안셀미노가 전반기만 뛰고 원소속팀으로 돌아가자, 2군 유망주였던 레자니를 대신 전력에 합류시켰다. 첫 선발 경기에서 풀타임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금 더 앞서 등장한 유망주 센터백으로는 필리포 마네가 있다. 세네갈계 이탈리아인 마네는 지난 시즌 데뷔했고, 이번 시즌 조금씩 출장 기회를 잡아가고 있다. 레자니보다 앞서 선발 센터백으로 기용되며 테스트를 거쳤다.

공격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파비우 실바, 2선의 카니 추쿠에메카, 막시밀리안 바이어 등이 성장 중이다. 도르트문트 유망주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진다. 앞으로 도르트문트를 토너먼트에서 만날 팀, 그리고 리그 우승 경쟁 중인 바이에른이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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