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10명 중 7명 이상 “MRI도 방사선 나온다?” 여전히 잘못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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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10명 중 7명 이상 “MRI도 방사선 나온다?” 여전히 잘못 알아

메디컬월드뉴스 2026-02-20 16: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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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의료방사선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반면 올바른 정보에 대한 국민적 지식과 이해도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5년 9월 전국 성인남녀 1,8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의료영상검사 인식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의료방사선 인지율 상승 속 MRI 오해 여전

조사 결과 의료방사선 용어 인지 여부는 2023년 조사결과 대비 6.3%p 상승해 응답자의 87.8%가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검사별 의료방사선 발생 인지도는 CT 검사 82.8%, 일반 엑스레이 79.3%, 유방엑스선 검사 73.6%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일반 엑스레이가 1위였지만 2025년에는 CT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71.4%는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로 방사선 노출이 없는 MRI에서 의료방사선이 발생한다고 여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MRI를 방사선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올바르게 인식한 비율은 14.9%에서 18.8%로 3.9%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의료영상검사 이용 경험은 일반 엑스레이 91.8%, 초음파 72.9%, 치과용 파노라마 60.7%, CT 58.8% 순으로 2023년과 동일한 순위를 보였다.

◆이력조회 서비스 만족도 높아

공단이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조회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6.6%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CT 촬영자의 경우 58.8%가 응답했으며, 이 중 서비스 이용률은 약 45.2%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의 72.5%는 “제공 정보가 이해하기 쉽다”고 평가했다.

적정 이용에 대해서는 88.9%가 “불필요한 촬영이나 중복 촬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93.7%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이용 등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알림 서비스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96.0%가 이용 의사를 밝혀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합리적 검사 이용 유도”

공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의료방사선에 대한 국민 관심도는 2023년 대비 높아졌지만, MRI에서 방사선이 발생한다는 잘못된 인식 등 올바른 정보에 대한 이해도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력조회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알림 서비스 이용 의향을 확인한 만큼,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의료영상검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공단 누리집과 The건강보험 모바일 앱을 통해 CT, 유방촬영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방사선 노출에 취약한 12세 미만 일반 촬영도 추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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