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고승범이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울산 HD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이 수원의 이민혁과 박우진을 영입하는 대신 고승범이 수원으로 이적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맞추어 수원도 공식 SNS를 통해 고승범 영입을 알렸다.
고승범은 “집처럼 편안한 빅버드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승격 그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수원에 돌아왔다. 팀이 기대하는 부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고승범은 2016시즌 수원에 입단한 뒤 오랫동안 빅버드에서 활약했다. 대구FC 임대 등 잠시 수원을 떠나있던 시간도 있었지만 2020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히 스텝업하며 수원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군 복무까지 마친 뒤 2023시즌 다시 수원으로 돌아온 고승범은 수원의 중원을 책임졌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수원이 염기훈 감독 밑에서 K리그2로 강등된 뒤 고승범은 울산으로 이적했다.
울산 유니폼을 입은 고승범은 2024시즌 28경기, 지난 시즌 29경기를 뛰면서 K리그1에서도 맹활약했다. 하지만 울산 보드진과의 마찰이 생기면서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친정 수원으로 다시 향하게 됐다.
이로써 수원은 탈2부급 스쿼드를 갖추며 이정효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헤이스, 일류첸코 등 화려한 외국인 공격수진과 더불어 고승범, 정호연, 박현빈 등 탄탄한 중원을 구축했다. 여기에 홍정호, 송주훈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수비수들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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