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이성경과 채종협이 7년의 시간을 건너 다시 마주하며, 예측할 수 없는 ‘찬란’ 로맨스의 첫 페이지를 연다.
오늘(2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1회에서는 송하란(이성경 분)과 선우찬(채종협 분)의 재회가 그려진다. 봄처럼 스며들었던 기억과 겨울처럼 얼어붙은 상처가 교차하는 순간, 두 사람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 속 선우찬은 ‘나나 아틀리에’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애니메이터. 미술관 한 작품 앞에 멈춰 선 그의 시선 끝에는 7년 만에 다시 마주한 송하란이 있다. 하지만 하란은 그를 모르는 사람처럼 스쳐 지나가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 찬의 얼굴엔 복잡한 감정이 스친다. 한 사람은 기억하고, 다른 한 사람은 외면하는 재회. 시작부터 온도차가 선명하다.
이어 ‘나나 아틀리에’ 수장 김나나(이미숙 분)와의 프로젝트 미팅에서 두 사람은 또다시 마주한다. 담당 디자이너로 참석한 하란과, 7년 전 자신에게 ‘봄’을 안겨줬던 여자를 다시 만난 찬. 반가움과 혼란이 뒤섞인 찬과 달리, 하란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거리를 둔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공기는 묘하게 날 선 긴장으로 채워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계절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7년 전 사건도 베일을 벗는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하란은 사랑하는 이를 다시 만난다는 설렘으로 가득했지만, 예기치 못한 폭발 사고가 모든 것을 뒤흔든다. 그날의 사고는 하란을 깊은 ‘겨울’에 머물게 한 결정적 전환점이 된다. 동시에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찬 역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다. 찬만이 간직한 기억, 그리고 엇갈린 시간의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1회에서는 송하란과 선우찬의 운명적인 만남과 함께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사건의 단서가 서서히 드러난다”며 “인물 간 관계성 역시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봄을 기억하는 남자와 겨울에 멈춰 선 여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계절은 과연 어디로 흐를까.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늘(2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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