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이 전주 대비 꺾였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은 2월 셋째 주(2월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0.15%로 직전 주 대비 0.07%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월 첫째 주에 전주 대비 0.04% 포인트 내린 0.27%를 기록했고 이어 0.22%, 이번주 0.15%로 하락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올 5월 9일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되 임차인이 있는 경우 매수 후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등 보완책을 내놓았고, 이후에도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대출 연장 규제 등을 연일 언급하면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명절 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 문의는 감소했으나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역세권·학군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급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상승세 둔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번주 서초구는 전주 대비 상승률이 0.08% 포인트 줄어든 0.05%에 그쳤고, 송파구 역시 전주 대비 0.03% 포인트 내린 0.06%에 그쳤다. 강남구는 0.01%에 머물렀다.
하지만 ▲성동구 0.29% ▲강서구 0.29% ▲광진구 0.27% ▲성북구 0.27% ▲관악구 0.27% ▲구로구 0.25% ▲동대문구 0.23% ▲영등포구 0.23% 등에서는 상승이 돋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전주 0.13%에서 금주 0.08%로 상승폭이 줄었고 인천은 전주와 동일한 0.03%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4%에서 0.10%로 0.04% 포인트 축소됐다.
비수도권(0.02%)에서는 5대 광역시와 8개 도가 각각 0.02% 상승했고 세종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로 전주보다 0.03%포인트 둔화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0.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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