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고 처리는 23일께 될 것”이라며 “출근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더 성공해서 다시 보자는 마음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2014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정치적 동행을 이어왔다. 성남시 대변인과 경기도 언론비서관을 거쳤고, 2022년 대선 당시에는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정무조정부실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임명됐다. 같은 해 9월부터는 대변인을 맡아 국정 메시지를 총괄해왔다.
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직전 지역구로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이다. 김 대변인의 출마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복당 신청을 마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당내 교통정리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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