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의 본질 회복을 위해 ‘절대평가로의 전환’, ‘대입제도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 사이 검정고시 응시 50% 급증, 학교는 ‘포기’가 아닌 ‘내일’을 꿈꾸는 곳이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르는 학생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우리 교육 현장이 마주한 아픈 자화상이자 아이들이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신호”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낮은 등급의 내신 때문에 학교를 떠나거나 수행평가의 압박과 성적의 굴레를 피해 정든 교실을 등지는 선택을 개인의 결단으로 치부해야 하는지 반문하며 “더 좁아진 상대평가의 문턱을 넘기 위해 친구의 실수가 나의 기쁨이 되는 비정한 현실, 등급 하나에 인생의 성패가 갈리는 구조 속에서 학교의 본질은 무너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상대평가는 떠나는 아이들에겐 절망을, 남은 아이들에겐 불안만을 심어줄 뿐”라며 “비정한 ‘한 줄 세우기’를 끝내고 아이들이 제각각의 빛깔로 빛날 수 있는 ‘절대평가’로의 전환, 최우선 대입제도 개편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대학 입시 개혁’, ‘16세 선거연령 하향’, ‘AI와 교육’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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